암 발생 순위 원인 초기증상 조기진단 간암 위암 폐암 대장암 방광암 신장암 유방암 췌장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생존율 검진대상 건강보험 치료비용 국가지원 본인부담 중증환자등록 의료비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 질병은 '암'으로 세포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끊임없이 분화하면서 암이 진행되고,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의료기술 발달과 항암제 개발로 암 완치율·생존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암환자의 생존율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은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증상이 생겨서 병원을 찾을 경우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암을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
# 암 발생 순위
- 1위 위암, 2위 대장암, 3위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췌장암, 담낭 및 기타 담도, 신장암 순
# 국가암검진사업
2002년 도입된 국가암검진사업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암으로 인한 국민 부담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 나이·보유 질병 등을 통해 5대암 검진대상자를 선정하고 연초에 안내문을 보낸다.
검진대상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약 후 검진을 받으면 되고 검진비는 무료다.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암 환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중증환자로 등록되고, 중증환자로 관리되는 기간은 등록된 날로부터 5년이다. 이 기간내에 암과 관련된 치료비와 약물 등 의료용품 구입비는 국가에서 95%를 지원하고, 개인 부담은 5%다.
# 암 종류별 조기 발견법
- 간암: B~C형 간염 보균자 정기 초음파
- 위암: 1~2년마다 위내시경
- 폐암: 55세 이상 흡연자 저선량 CT
- 대장암: 5년마다 대장내시경
- 방광암: 소변검사와 방광 내시경
- 신장암: 소변 검사와 복부 초음파
- 유방암: 1~2년 유방 촬영술과 초음파
- 췌장암: 복부 초음파 또는 췌장 MRI
- 갑상선암: 증상 있거나 혹 만져지면 초음파
- 자궁경부암: 1년마다 자궁경부세포진 검사
<기존 건강보험 보장범위>
<연도별 MRI·초음파 급여화 적용질환>
1. 간암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2위 간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게 어렵고 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부른다. 40세 이상 B형·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와 나이와 상관없이 간경화증(간염이 지속되어 간에 흉터가 생긴 병)을 진단받은 사람은 6개월에 한번씩 간암 검진(간 초음파검사·혈액검사)을 받아야 한다.
간암은 초기에 완치 가능성이 높은 간 절제술을 적용하고, 간암 수술이 어려운 경우 간이식이 유일한 대안이다.
최근 스티바가 건강보험 급여 확대로 인해서 넥사바로 1차 전신 치료를 받고, 질병이 진행된 환자들은 스티바가로 2차 치료를 받을 경우 기존 약가의 5%에 해당하는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2. 위암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진 위암(남성 암 1위·여성 암 4위)의 주요 원인은 헬리코박터균 감염, 소금, 훈제식품, 음주, 흡연, 과체중 등이다.
위암은 정기 검사에서 발견되는 비율이 높고, 조기 발견 시 재발·전이에 대한 걱정없이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위암 중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 내시경 점막절제술이 가능하다. 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40대 이후에는 특별한 위장 장애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3. 폐암
다른 부위로 전이가 빠르고 재발이 잦은 폐암(국내 암 사망률 1위)은 말기에 병을 처음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90%가 흡연 때문에 발생한다. 40세 이상 흡연자라면 1년에 한번씩 저선량 흉부CT 검사(일반 흉부CT보다 방사선량을 1/10으로 줄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비소세포폐암은 비교적 서서히 진행하므로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고,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소세포폐암은 항암화학요법·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좋은 편이다.
4. 대장암
대장암의 80~90%는 대장에 생긴 작은 용종에서 시작하고, 이것이 4~5년 자라면 대장암이 되기 때문에 내시경검사로 제거한다.
45~80세 성인은 분변잠혈검사(소량의 대변을 채취해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 보는 검사)를 받는 게 좋고, 양성(대변에 피가 섞여 나옴) 판정이 나오면 대장내시경검사·대장이중조영검사 중 하나를 선택해 실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암 검진 프로그램에 따라서 50세 이후에는 1년에 1회 받을 수 있다. 조기에 발견된 대장암과 크기가 큰 선종은 수술없이 내시경적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5. 방광암
주로 60~70대에서 생기는 방광암은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방광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로상피암은 담배 연기와 주변 화학물질 같은 발암물질 때문에 생긴다.
방광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로 방광암 검사는 요세포검사, 영상검사, 방광 내시경검사 등을 통해서 진행된다. CT·방광내시경 검사 결과 방광에 종양이 있으면 전신마취 후 요도를 통해서 내시경수술을 진행해 종양을 제거한다.
6. 신장암
비뇨생식기암 중 가장 위험한 암으로 알려진 신장암은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흡연·비만·고혈압이 주요 원인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신장암은 40대 때부터 매년 한번씩 정기적으로 복부초음파·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서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신장암은 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완치하려면 수술이 필요하다.
7. 유방암
'여성암 사망원인 1위' 유방암은 국내에서도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다. 유방암은 스스로 질병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질병으로 직접 유방을 만지며 관찰하는 자가검진으로 판단할 수 있다.
30세 이후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에 1번 전문의의 임상진찰을 받고,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임상진찰,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등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방촬영술은 X선을 이용하는 기본적인 영상검사로 증상이 없는 유방암 발견에 좋다.
8. 췌장암
20년이 지나도록 5년 생존율이 10%대로 낮은 암으로 알려진 췌장암은 이자액을 분비하는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다. 췌장암은 상복부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근본적인 치료는 수술적 절제와 약물·방사선 치료다.
췌장암을 진단하는 방법은 가장 먼저 간단한 복부 초음파검사를 진행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복부 CT검사와 MRI검사를 해야 한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50대 이후 갑자기 당뇨가 생긴 경우, 70세 이상의 노인, 당뇨병 환자, 만성 췌장염 환자 등은 주의해야 한다.
9. 갑상선암
여성암 중 갑상선암은 유방암과 1~2위를 다툴 정도로 많지만 치료만 하면 생존율은 100%다. 착한 암이자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의 약 90%는 갑상선유두암종이다.
갑상선암은 정기검진을 통해서 진단을 조기에 받는 것이 좋으며, 세포학적으로 암세포를 확인하는 미세침 흡인세포 검사가 갑상선암 진단에 필수다.
갑산성암 수술 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과 목 중앙을 가로로 절개해 시행하는 수술로 구분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은 암 크기가 1cm 이하로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경우다.
10. 자궁경부암
여성들이 꼭 알아야 할 자궁경부암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발병의 가능성이 있고, 자궁경부암은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서 생기는 암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자궁암은 자궁경부암을 말한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이 나타나고,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예방 백신이 있는 암으로 백신을 통해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자궁경부암 수술은 자궁경부 상피내암과 1기 초기암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궁과 골반 임파절의 제거와 함께 질 상단부의 1/3 정도를 수술적으로 제거한다.
<20대~30대에 꼭 챙길 건강검진 항목>
<40대에 꼭 챙길 건강검진 항목>
<50대에 꼭 챙길 건강검진 항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