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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들꽃여인의 산골예찬 지리산 박경숙

매직a 2018. 9. 12. 08:11

MBN 나는 자연인이다 311회 - 들꽃여인의 산골예찬 박경숙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소개한 지리산 들꽃여인 박경숙(나이 48세)은 30대 이른 나이에 산으로 들어왔고, 박경숙은 산중생활 12년째로 들꽃처럼 청초하지만 누구보다도 굳건히 산에 뿌리내린 자연인이다.





지리산 하동에서 태어난 박경숙은 꽃밥에 대해서 "산으로 들로 다니다 보니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들이 있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인동초, 가을에는 구절초 등 그 꽃들을 채취해서 꽃차를 만들고 나름대로 연구한다"라고 밝혔다.





지리산 들꽃여인 박경숙은 20살을 갓 넘겼을 때 한 집안의 가장이 되어 전통찻집에 취직해 오랜생활 아버지 병수발을 도맡아 했고, 이어 30대 초반 뇌경색 진단을 받은 어머니까지 병수발을 이어왔다.



# 자연인 들꽃여인 박경숙





30대 중반까지 계속된 팍팍한 현실은 심성고운 들꽃여인 박경숙의 몸과 마음은 지치게 했다. 부모님이 어느정도 건강을 되찾았을 때 박경숙은 마음속으로만 꿈꿔왔던 인생을 살기로 결심했고, 어린시절부터 유일한 안식처였던 곳 자연스레 산으로 향했다.





꽃다운 나이에 짊어진 무거운 인생의 짐을 내려놓자마자 또 다시 찾아온 아픔 류마티스 관절염. 하지만 그것마저도 보듬은 건 자연이었다. 변하지 않는 푸르름으로 희망을 주는 산에서 평생 살겠다는 자연인 박경숙의 꿈은 더욱 선명해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