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포항 흥해 지열발전소 지진 위치 인재 건설사 회사업체 넥스지오 원리 단점 우리나라 현황 제주도, 울릉동, 광주광역시 고려대 이진한 교수 가설
2017년 11월 15일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이진한 고려대 지질학과 교수는 경북 포항 규모 5.4 지진 원인에 대해서 포항 지열발전소가 땅속으로 높은 압력의 물을 주입하면서 지반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포항지열발전소 -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에 건설중인 국내 최초 지열발전소
포항 지열발전소는 아시아 최초로 화산지대가 아닌 곳에 건설되어 '인공저류층형성(EGS)' 방식을 활용한다. 2010년에 시작되어 2012년 시추에 들어갔다. 넥스지오, 포스코, 한국수력원자력, 지질자원연구원, 건설기술원, 서울대가 참여했으며, 총 798억원이 투입되었다.
지열발전소는 포항 외에 울릉도, 제주도에도 계획하고 있다.
# 지역발전소 원리와 유발 지진 가능성
땅속 뜨거운 곳으로 구멍을 뚫고 물을 주입하고 그 수증기로 터빈을 돌리는 게 지열발전소 원리이며, 이 과정에서 땅 속에 강한 압력을 가하는 '수압 파쇄'는 주변에 충격을 주어 유발 지진의 원이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jtbc 뉴스룸 취재진은 2016년 포항 지열발전소(운영업체 넥스지오)가 시험가동 후 정부에 보고한 물 주입량과 이로 인해 생기는 주변의 진동 관측 데이터 등을 입수해 공개했다.
<발전소 물주입 이후 발생한 지진>
# 포항 내륙 발생 지진
- 1986년 03월 17일: 규모 3.2 남구 남동쪽 17km
- 1988년 01월 24일: 규모 2.9 북구 북서쪽 23km
- 1999년 04월 24일: 규모 3.2 남구 서쪽 6km
- 2002년 02월 07일: 규모 2.4 북구 서북서쪽 17km
- 2016년 12월 23일: 규모 2.2 북구 북쪽 9km
- 2016년 12월 29일: 규모 2.3 북구 북쪽 9km
- 2017년 04월 15일: 규모 3.1 북구 북쪽 8km
- 2017년 04월 15일: 규모 2.0 북구 북쪽 8km
포항 지열발전소 가동 후 2016년 포항 내륙에서 4번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지진을 제외하고 모두 4차례다. 발전소 내부자료에 의하면 4차례 지진 직전에 모두 지하로 대량의 물이 주입되었다.
# 광주광역시 지열발전소 소식
2014년 1월 구글 에너지 자회사 미국 알타락 사는 광주광역시와 820억원 투자협약을 맺고 심부지열발전소 건립을 계획했지만, 민선 6기(2014년 하반기)가 들어선 이후 양측 간 협상결렬로 투자유치 현실화는 물거품이 되었다.
# 지열발전소 아킬레스건이자 단점 유도 지진 사례
지진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지열발전소 건설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2009년 스위스 바젤에서 EGS 프로젝트가 취소된 이유는 다수의 유도 지진 관련 사고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