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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 비해서 체온 조절 능력이 완전하지 못하고 면역력도 약한 어린 아이들은 수시로 열감기에 시달리기 때문에 올바른 어린이 해열제 사용법 숙지는 육아를 위한 기본 중에 기본이다.


해열제 복용 전 꼭 알아야 하는 올바른 어린이 해열제 사용법을 통해 내 아이만큼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키우자.





감기약은 증상별로 종류와 제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의 연령과 증상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 다르기 때문에 의사·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 어린이 해열제

아이의 체온이 평소보다 1도 정도 더 높거나 38도 이상이 되면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반드시 먹여야 할 필요는 없으며,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해열제 복용하기 전 연령 및 몸무게에 따라 적정 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어린이 감기약은 가루약, 알약, 캡슐제, 시럽제, 과립제, 좌제 등이 있으며, 알약과 캡슐제는 만 7세 이하 어린이가 삼키기 어려운 만큼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흔히 사용하는 어린이 해열제 성분 아세트아미노펜(생후 4개월부터)·이부프로펜(생후 6개월부터)은 사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타이레놀 해열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편의점 가격 CU 5800원, GS 6000원, 세븐 일레븐 6000원)'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해열제로 생후 4개월 이상의 신생아와 만 24개월 미만 영유아도 복용이 가능하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늦은 밤, 새벽녘 아이가 공복일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해열과 진통에만 작용하고, 소염에 작용하지 않아 면역력 저하에 안전하다.


만 2세 미만 아이는 반드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처방약을 복용해야 하고, 만 2세 이상 아이는 약국에서 파는 시럽제 종합감기약을 먹어도 되지만 성분에 따라 연령 제한이 있으니 구입하기 전 약사에게 반드시 문의한다.





# 해열제 성분·용량·시간 간격·교차복용

해열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 계열(타이레놀, 챔프, 세토펜), 이부프로펜 계열(부루펜, 캐롤), 덱시부프로펜 계열(맥시부펜) 등 3가지로 구분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시럽제는 1회 10-5mg/kg을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고, 1일 최대 5회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부프로펜 시럽제는 1회 5-10mg/kg, 덱시부프로펜 시럽제는 1회 5-7mg/kg을 6-8시간 간격으로 1회 4회 이내로 복용하도록 한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과 덱시부프로펜 조합은 교차 복용이 가능하지만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로 취급해 함께 먹으면 용량 과다가 되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해열제 보관법

약국에서 구입한 시럽 형태의 어린이 해열제는 개봉 후 한달까지만 복용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과감하게 버린다. 해열제는 시원하고 빛이 들지 않는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시럽형 해열제는 냉장 보관시 성분이 엉켜 침전될 수 있다.


#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찾는 상비약 TOP4

- 1위 진통해열제(44.1%), 감기약(29.8%), 소화제(14.3%), 파스(11.8%) 순


# 응급실에 가야하는 경우

- 열이 처음 났는데 40도 이상 고열일때

- 백일 이하에서 38도 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 (예방 접종 후 39도 이상 고열일 때)

- 뇌수막염이나 폐렴 등 의심되는 경우 (고열 + 두통, 구토, 늘어짐 또는 해열제로 조절되지 않는 고열 + 심한 기침)

-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으면서 잘 먹지 않을 때

- 숨을 빨리 쉬거나 숨쉬기 힘들어 하는 경우, 청색증이 생긴 경우

-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바꾸어 가면서 충분한 용량(체중의 40% 이상)을 2번 이상 먹였는데도 2시간 뒤 39도 이상일 때

- 고열이 있으면서 혈변을 본 경우 또는 고열과 함께 3회 이상의 구토 혹은 5회 이상의 물설사했을 때

- 열성 경련(열이 나면서 경련)을 처음 한 경우나 2번째라도 만 4세 이상인 경우, 경련을 5분 이상 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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